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의 '잭팟'이 터졌습니다.
석 달 동안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던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 결과 1등 한 명이 나와 우리 돈 1조 7천여억 원의 행운을 안게 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15억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7천여억 원의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메가밀리언 복권 측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석 달 만에 행운의 '잭팟'이 터진 사실만 확인됐을 뿐 당첨자가 누군지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당초 역대 최고치인 16억 달러로 추산됐으나 실제 금액은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 15억8천600만 달러에 못 미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졌기 때문에 한 사람이 받은 당첨금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1등 당첨금 1조 7천여억 원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지급되는 액수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선택하는 '현금 일시 수령'의 경우에는 8억7천7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954억 원입니다.
현금이든 연금이든 당첨금의 24%는 일단 연방세금으로 원천 징수되며, 현금의 경우 액수에 따라 추가 세율이 적용됩니다.
한 장에 2달러인 메가밀리언 복권은 일주일에 두 번씩 추첨하는데 당첨 확률은 3억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지난 7월 24일 이후 3개월 동안 25번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며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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