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 등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어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야당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첫 전체 회의가 열립니다.
오늘은 첫 회의니 만큼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맡을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의원 2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됩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우선 2020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를 획정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명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선거제도 개편도 다루게 됩니다.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를 일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비례대표 확대와, 한 선거구에서 최다 득표자 1인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가 아닌 2~3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개혁특위의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지만, 각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의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활동 기간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진행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과 막바지를 향해가는 국정감사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정을 넘겨 소위 '1박 2일 청문회'가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은 조명래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장남 명의를 도용한 아파트 투기, 차남의 증여세 고의 지연납부 등 의혹 등을 질타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명 기회를 제공하면서 도덕성보단 정책 능력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다시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모든 의혹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해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에 현격한 문제가 있다면서 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방침입니다.
종반전으로 접어든 국정감사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 가 4개 상임위원회에서만 진행됩니다.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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