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 대책특별위원회는 구글에 가짜뉴스 104건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일으켰다는 내용 등 명백한 허위 콘텐츠에 대한 삭제를 요청했지만, 구글 측은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내용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구글의 이번 대응을 보면서 공적 규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대다수가 허위조작정보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데도 구글이 사회적 폐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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