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시쯤 부산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 앞바다에 11살 A 군이 빠진 것을 근처에서 물질하던 해녀 72살 홍 모 씨와 64살 현 모 씨가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터미널 부두가 높아 해녀들이 뭍으로 올리지 못하고 붙들고만 있던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인계됐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군은 걷기대회에 참가했다가 부모가 다른 곳을 보던 중에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 홍 씨와 현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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