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체육관 공사현장에서 큰 불...11명 중·경상 / YTN

YTN news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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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소방본부에 신고가 빗발쳤고, 현재까지 1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뒤로 검게 탄 건물이 보이는데,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현재 건물 내부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주변은 메케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목이 따끔거릴 정도입니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현장입니다.

지금은 불길이 보이지 않지만, 건물 전체가 시커멓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현장에 투입됐던 사람들입니다.

공사현장에는 39명이 투입돼 설비와 내·외장재 마감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 오후 3시 25분쯤입니다.

불은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라커룸 부근에서 시작돼 전 층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본부에는 신고가 빗발쳤고, 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난 지 40분 뒤에는 대전 서구청이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 관저동 화재현장에서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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