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동영상 유출 협박 의혹과 관련해 가수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가 조금 전 경찰서에 잇따라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동영상을 이용해 실제 협박을 했는지 밝히기 위해 대질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정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6시 30분 쯤 가수 구하라 씨의 전 남자친구 최모 씨가 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흰 모자를 눌러 쓴 최 씨는 변호인을 대동하고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모 씨 / 구하라 전 남자친구]
(어떤 조사 받으로 오신 것인지?)
"…"
잠시 뒤 구하라 씨도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13일 폭행 사건이 발생한 당일 구 씨는 최 씨가 둘 사이에 찍은 사적 동영상을 전화로 보내와 협박을 했다고 강요와 협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조사를 마친 뒤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