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의 문인 정철은 중국 이태백이 살아 돌아온다면 중국 여산폭포와 우리의 십이폭포 중 중국 것이 낫단 말을 못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폭포가 아름답다는 건데요, 그런데 스코틀랜드에서는 아름답다기보단 신기한 폭포가 목격돼 화제입니다.
마치 연기 나는 듯 좌에서 우로 흩뿌려지고 있는 물줄기가 보입니다.
물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옆으로 날아 올라가니까 마치 증기가 뿜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폭포가 맞는 듯 아닌 듯 이 거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바위산 꼭대기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기한 현상이 왜 일어난 걸까요?
알고 보니, 이곳은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으로,
지난 12일,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 '칼럼'이 탈리스커 해변을 들이닥쳐 발생한 현상이었습니다.
시간당 112km로 불어오는 태풍의 위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네요.
자연이 마법을 부리는 양, 중력을 거슬러 폭포를 역행시키는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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