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름에 주춤했던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된 건데, 봄까지는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회색빛 공기층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침에 낀 안개와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뒤엉켜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도권과 충북, 전북, 경북 등 내륙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박준범 / 서울시 구로구 : 여름에는 더웠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좋았는데, 가을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다행히 이 미세먼지는 밤사이 대부분 사라지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더 심한, 숨 막히는 날씨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이제부터는 바람이 중국에서 한반도로 향하는 서풍 계열로 바뀝니다.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난방이 본격화되면 오염물질 양도 크게 느는 시기입니다.]
수도권의 월별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2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부터 낮아져 7월부터 9월까지 최소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이후 10월부터 다시 급증해 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가 예보되면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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