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로 접어든 20대 국회 국정감사, 오늘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이어갑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통계청장 교체 배경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이고, 교육위원회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늘 국정감사 여야의 공방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어디입니까?
[기자]
오늘 가장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입니다.
통계청 국정감사가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지난 8월에 통계청장이 교체됐던 배경을 두고 여야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직무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은 청와대가 소득분배 통계에 압력을 행사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이것이 곧 전임 청장의 교체 사유가 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는 특히 청장 교체 배경에 항의 성명을 냈던 통계청 노조위원장도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문제 제기를 이어갑니다.
특히 사립유치원을 관리 감독하는 시도 교육청의 감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이념편향 교육과 입시정책 등을 두고도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대기업 규제가 적절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야당 의원들 간의 설전이 예상됩니다.
보수 야당은 현 정부가 반 대기업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꺾이고, 좋은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민주당과 공정위 측은 대기업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혁신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한 내용이라는 입장입니다.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채용비리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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