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이 사용한 제품은 각별한 관심을 받죠.
요즘은 사회적 기업들도 연예인들의 착한 홍보로 도움을 받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항을 떠나 낚싯배에서 출출함을 빵으로 달래는 출연자들. 각종 나물을 넣어 만든 이 비빔빵은 사회적 기업과 전주 할머니들이 힘을 합쳐 개발했습니다.
수익금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사용됩니다.
[현장음]
"소외된 이웃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이 돈을 쓴답니다. (봉사활동이네.) 그러니까 형님, 빵 드시면서 좋은 일 하시는 거예요."
매장 제조실에는 빵을 굽는 할머니들의 손길로 분주합니다.
국산 재료만 쓰다보니 ‘돈 안 남는 빵’으로 방송에서 소개되자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미희 / 경남 창원시]
"도시어부에서 봤는데 이경규 씨가 먹는 걸 보고 여기 온 김에…"
[안신영 / 경기 부천시]
"여기서 나온 매출을 좋은 데 사용한다고 해서…"
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가방들.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다시 보육원 아이들의 미술 교육에 사용됩니다.
특히 걸그룹 멤버가 사회적 기업이 만든 에코백을 맨 모습이 포착되면서 입소문이 났습니다.
[박수진 / ○○마켓 점장]
"그렇게 홍보가 되고 팬분들께서 오셔서 여쭤보면서 구입하시는 모습들이 많았어요."
가수 수지가 착용해 품절사태까지 벌어진 스마트폰 케이스 역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을 돕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착한 홍보가 착한 소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