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이 12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어제저녁 7시 50분쯤 울릉도 북쪽 27㎞ 해상에서 승조원 7명이 타고 있던 24톤급 채낚기 어선 S호가 항해 중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을 보내 구조에 나섰지만, 야간 수중 작업이 어려웠고 결국 날이 밝은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잠수요원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긴 줄을 제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어선 역시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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