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들면서 울산에도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2년 전 태풍 '차바'로 태화강이 범람해 큰 피해를 봤던 터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1시간 전보다 확실히 비바람이 강해졌군요?
[기자]
하늘이 잔뜩 흐린 가운데 많은 비가 그야말로 폭탄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태풍이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곳 방어진항을 비롯한 여러 항구에는 태풍을 피해 많은 배가 피항해 있습니다.
앞으로 두세 시간쯤 뒤면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데, 태풍이 이동하면서 쏟아내는 폭우는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130mm 정도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해안가의 경우 백50mm 가까이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거쳐 울산지역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대로라면, 오후 1시쯤 울산지역에도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은 이번 태풍 '콩레이'에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습니다.
2년 전 태풍 차바의 내습으로 태화강이 범람하고 전통시장이 침수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태화강의 수위가 2m를 조금 넘을 정도여서 5.5m의 경계수위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울산시는 태화강 둔치 주차장을 폐쇄하고 저지대 도로 통행을 통제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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