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국정감사장에는 유명 외식 사업가 백종원 씨와 국보급 투수 출신 선동열 감독이 출석합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백 주부'라는 별명이 붙은 백종원 씨.
국내외 2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업체 대표이기도 합니다.
백종원씨가 오는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백 씨 측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증인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목상권 살리기 방안을 듣겠다"는 요청과 함께 "백 씨가 방송을 통해 본인 회사를 간접 광고한다"는 지적까지 이어지며 참고인으로 채택된 겁니다.
[백종원 / 외식 사업가]
"식당 처음 할 때는 돈 벌고 싶어서 한 거지. (프랜차이즈) 생각은 없었어요."
지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휩싸였던 선동열 대표팀 감독도 오는 10일 증인으로 섭니다
'병역 면제' 특례를 위해 실력미달의 선수를 끼워 넣었다는 의혹을 따져묻겠다는 겁니다.
[선동열 / 야구대표팀 감독 (어제)]
"(국가대표 감독이) 국정감사대에 서는 건 제가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2014년에는 배우 김부선 씨가 '난방비리'와 관련해 출석해 눈길을 끌었고, 2013년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국감장에서 눈물 어린 호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