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단일대오로 뭉쳐야”…통합전대 띄우기

채널A News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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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분열 이후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이 '보수 통합'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조직강화특별위원을 맡은 전원책 변호사가 다시 한번 범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를 강조했는데요,

통합 전당대회부터 열자는 건데, 가능할까요?

이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쇄신의 칼자루를 쥔 전원책 변호사는 당내 인적 자원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전원책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국정과제에 대한 아무런 이해 없이 나는 통치자 되고 싶다는 큰 꿈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에 불과합니다."

"보수가 분열돼선 희망이 없다"고 누차 강조했던 전 변호사, 범보수 진영의 단일대오 구성을 위한 '군불 떼기'에 나섰습니다.

[전원책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통합전대로 가지 않고 단일전대로 가서 후임 당권이 선출됐는데 그분이 모든 걸 갈아엎겠다면 국민들이 승복하지 않을 겁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는 물론, 범보수 대선주자 선호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등까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전당대회를 열자는 겁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반대에 대해선 "강은 갈라지지 않는다"는 말로 맞받았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지난 2일)]
"자유한국당은 뭐라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정당이고…"

[전원책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오늘)]
"강은요. 흘러내려 갈수록 다 모여듭니다. 갈라지는 강은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를 겪으며 갈라졌던 보수진영이 재결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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