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 거점인 태국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국형 홈쇼핑 방송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케이팝 공연부터 유통까지 한류열풍이 문화의 국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남아 국가들의 홈쇼핑방송에서 이른바 완판에 도전한 연예인들.
[현장음]
"지금 저희는 5개 팔렸어요."
한국형 홈쇼핑은 태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세트장과 다양한 촬영방식 등을 그대로 도입한 홈쇼핑은 개국 3년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태국에 진출한 한국 홈쇼핑 채널에서는 화장품이 가장 인기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홈쇼핑 업체의 해외진출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가 되고 있습니다.”
[봉세욱 / ○○홈쇼핑 태국법인장]
"기존 태국 홈쇼핑이 보여주던 운동기구, 건강식품 이런 부분을 배제하고요.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주방, 생활, 코스메틱 제품을 중점적으로…"
워너원과 선미 등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한 한류콘서트는 2시간 만에 입장권 2만 장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130만 원이 넘는 암표까지 등장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무크 / 태국 방콕]
"한국 아이돌은 춤과 노래 모두 능숙한 프로예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고 태국가수와 달라서 좋아요."
한류를 내세운 1인 방송도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 아이돌 춤을 완벽히 따라 추는 태국 유튜버는 구독자만 30만 명에 이릅니다.
[알란 / 유튜브 크리에이터]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더 좋은 K팝 댄스와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문화 사업에서 유통까지.
동남아 한류 거점에서 한류 국경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