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수호 앵커
■ 출연 : 김주환 / 정치·안보 전문기자
무산됐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납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인데요.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보다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오는 7일인데 어떻습니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7일이 빠른 건가요, 늦은 건가요?
[기자]
사실은 그것을 빠르다, 느리다 예측하기가, 물론 초기 지난달 말까지는10월, 그러니까 이달 초 10월 4일쯤 가지 않겠느냐라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발표된 시점으로 봐서는 좀 적절하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잘하면 11월 6일 미 중간선거 이전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있다. 그 근거 중에 하나는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이렇게 전해지고 있죠. 그런데 일정이 바로 7일날 갔다가 바로 돌아오는.
그런데 6일에 일본을 거쳐서 6일에서 아마 요코스카 공군기지에서 평양으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협의를 하고 그날 바로 서울에 오게 됩니다. 서울에서 또 1박 2일, 7, 8일하고 서울에서 일정을 마치면 9일에 베이징으로 날아가서 짧은 기간 내에 4개 나라를 방문하는 이런 형식이 되겠죠.
적절한 타임에 일단 평양 방문을 하게 됐는데 그런데 4차 방북이, 폼페이오 4차 방북이 사실 그동안에 추진되다가 갑자기 무산됐다가 다시 지금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가는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에 평양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런 예측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어떤 얘기들을 나눌지, 실질적인 어떤 효과가 성과가 있는지 기대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크게 이번에 4차 방북과 관련해서 관전포인트라고 그러죠. 크게 두 가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난달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공동선언을 했는데 상응 조치를 해준다라면 영변 핵시설이나 이런 거 폐쇄 용의도 있다.
그러니까 이른바 상응조치가 뭐냐, 그러니까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원하는 종전, 미국의 상응조치를 빅딜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고 하는 그 하나. 그리고 두 번째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회동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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