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엿새째인 오늘, 팔루 시의 무너진 호텔 등을 중심으로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1,200명을 훌쩍 넘긴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의 소재는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지금 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인도네시아 팔루에 있고요. 해변 바로 옆쪽에 있습니다.
김 특파원 지금 현재 공식 사망자만 1200여 명을 넘어섰는데 지금 화면으로 봐도 굉장히 피해가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이곳 해변에 있는 이슬람 사원입니다. TV 뉴스로도 많이 보셨겠지만 이슬람 사원 건물이 완전히 부서지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이슬람사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물이 이렇게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차량과 오토바이, TV 그리고 옷가지 등 이들이 완전히 뒤섞여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장에 와 보니까 쓰나미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현장을 많이 둘러봤는데 사실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장이 완전히 아수라장이어서 도로만 간신히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교통 시설도 대거 파손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 그곳 팔루까지 들어가는 데 어렵지는 않았습니까?
[기자]
취재진은 어제죠, 2일 아침에, 2일 오전 11시 반쯤에 승용차를 타고 출발을 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게 12시쯤이니까 24시간이 넘었는데요.
도로 사정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속도를 내기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왕복 2차로를 통해서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우리나라 시골 도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중간에 경찰 경호를 받기 위해서 기다리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기는 했습니다.
지금 한국인 1명을 포함해서 아직 실종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하던데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저희가 사실 아직 시내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해변에 들러서 현장 상황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생중계로 연결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현지 언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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