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하면 달맞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면서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남산타워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죠, 박현실 캐스터!

오늘 날씨가 참 선선해선지, 벌써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네요?

[캐스터]
어느덧 2시간 뒤면 맑은 하늘 사이로 보름달이 점점 차오르게 됩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벌써 부터 이곳은 달맞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

그림 같이 드러난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많은 인파 속에도 시민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오늘 정말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오후 6시 8분쯤 울산에서 가장 먼저 달이 떠오르겠고, 부산은 6시 9분, 광주 6시 18분, 서울에서는 6시 19분쯤 한가위 밝은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밝은 달이 가장 높게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자정이 지난 12시 10분쯤이 되겠습니다.

밤늦게 달맞이 보러 나오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한층 날이 쌀쌀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연휴 동안에도 내륙 지역은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귀경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목요일 출근길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추석 준비로 많이 바쁘셨을 텐데요, 오늘 저녁만큼은 온 가족과 함께 보름달 감상하면서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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