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미국에서는 지금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를 원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단이 출발하기 3시간 전까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면서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고 하고 또 오늘 국무부 대변인도 이런 의견을 밝혔거든요. 이런 부분까지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미국이 FFVD 이렇게 하면 FFVG, 다시 말해서 체제보장도 그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만 이것이 FFVD가 쉽게 되는데 아마 그런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아직까지는. 지금 현재 미국은 한편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의 중재를 좀 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대화 와중에 전후로 해서 압박, 제재를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보면 아마 압박, 제재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무게중심은 국내 정치에 있다. 다시 말해서 북한에게 대화를 구걸하지 않는다. 압박, 제재 일관 속에서 북한이 대화에 호응했다, 이런 것은 뭡니까?
국내 정치용으로 활용이 되겠죠.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석협상가라는 칭호까지 준 것을 봤을 때 아마 북미 간에 대화를 해서 좀 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성과를 내겠다는 그러한 하나의 의도도 담겨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제는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열렸고요. 오늘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립니다. 첫 번째 회담은 노동당 청사, 오늘은 영빈관.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남측 정상으로는,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노동당 본부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까지 가서 회의를 했다는 데 의미를 뒀지만 결과를 결국은 생중계를 통해서 발표를 한다면 생중계까지 허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북한 측에서는요.
생중계는 영빈관에서 하고 1차, 어제 중요한 회담은 대부분 다 노동당 청사에서 했고. 결국 노동당 청사가 아닌 오늘 영빈관에서 연다는 것은 그런 2차 이후의 친교행사 이런 것까지 포함을 해서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생중계는 허용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바로 그 말씀입니다. 지금 현재 정상회담을 하는데 이렇게 장소를 이동해 가면서 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부분이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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