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프레스센터에는 역사적인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공식 회담을 시작으로 이후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함께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부의 전준영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런 저런 새로운 장면을 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순안공항에 나온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백화원 영빈관을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직접 소개해 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요.
그리고 이후에 공식 회담이 진행이 됐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저기가 바로 노동당 본부청사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인데 여기도 우리 취재진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된 거죠?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우리나라 언론에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장소입니다. 앞서 앵커도 말씀하셨지만 오늘 정상회담, 예정보다 15분 정도 늦게 시작이 됐습니다. 오후 3시 45분에 시작이 돼서 오후 5시 45분에 종료가 됐습니다. 예정보다 30분 정도 길게 이어졌고 두 시간 정도 진행이 됐는데요.
특히 정상회담이 진행된 노동당 본부청사 모습이 우리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돼서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노동당 청사를 방문한 모습들도 모두 화면에 담겼는데요. 문 대통령은 먼저 로비에 설치된 책상 앞 의자에 앉아서 방명록을 작성했습니다.
방명록 내용을 보면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어서 두 정상은 계단을 통해 걸어서 2층 회담장으로 이동을 했고요. 남측 취재진에게도 회담장에 들어가는 걸 잠시 허용을 했습니다. 노동당 본부청사 같은 경우에는 북측 최고지도자의 집무실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외부 공개를 극도로 꺼려왔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시대를 맞아서는 외교사절을 맞이하는 주무대로 탈바꿈했는데요.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두 정상의 발언 내용을 잠시 전해드렸는데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북한에 방문했을 때 이걸 통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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