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평양에 도착한 남측 선발대가 이틀 연속 주요 행사 장소를 답사하며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대로 평양에 간 권혁기 춘추관장은 북측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아 오늘 낮 평양 고려호텔 2층에 남측 프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낮 선발대가 고려호텔에 도착했을 때,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부장 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이 나와 선발대를 맞이했습니다.

전 소장은 남측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탁현민 선임행정관 등을 만나 안부 인사 등 환담을 나눴습니다.

선발대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평양 거리에 행사를 알리는 광고물 등은 보이지 않지만 주요 방문지에서는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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