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5당 대표 예방...보수 야당 '냉랭' / YTN

YTN news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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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5당 대표와 국회 의장단도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의 반응이 냉랭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애초에 정한 불참 입장을 더 확고히 하고 있고, 동행하겠다고 밝힌 정의당마저도 청와대의 사전 조율이 세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보수 야당이 단호하게 거부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데요,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국회에 온다고요?

[기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5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지금 국회에 와서 비공개로 여야 대표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정상회담 동행요청을 했지만 보수 야당은 물론 의장단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직접 만나서 다시 한 번 설득해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한 정무수석을 만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입장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한국당은 오늘도 청와대의 동행 제안은 명분을 쌓기 위한 정략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정상회담 1주일 전에 민감한 문제를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공개적으로 밀어붙였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어제 청와대의 초청 발표에 언짢았다고 말했는데요.

손 대표는 사전에 동행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는데도,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한 정무수석을 만나기는 하지만 방문할 필요가 무엇이 있느냐는 입장은 이미 전달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동행하기로 결정한 정의당도 청와대가 좀 더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사전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청와대가 국회 의장단의 참여를 거듭 요청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국회를 대표하는 인물이 동행해 남북 국회 회담 추진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야당의 비판을 두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미 한 달 전 청와대 회동에서 제안했는데도, 야당이 졸속 초청이라며 반대하는 건 정략적 반대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것만큼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촉진하는 좋은 방법이 또 어디에 있느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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