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 뒤 격리 치료 중인 60대 남성은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정부가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었군요?
[기자]
조금 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메르스 확진 환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응상황과 메르스 확산 방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를 해주셔야 합니다. 2015년의 경험에서 우리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접촉자 수는 20명에서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 말고도 확진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탔던 사람 등 440명도 해당 지자체에 내용을 통보하고 경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곳으로 옮겨진 61살 A 씨는 어제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 등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에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길게는 14일로 지역사회 확산 여부를 파악하기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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