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율 / 前 질병관리본부장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1명은 모두 자택에 격리 조치된 상태인데요.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3년 만에 또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을 시켰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현재 메르스 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관심 단계라고 하는 것은 외국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고요. 주의 단계라고 하는 것은 국내에 그 환자가 유입됐을 때 상황이고 또 경계 단계는 이제 유입된 환자로 인해서 국소적으로 환자가 확산하는 경우고. 그리고 심각 단계는 전국적으로 환자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현재 관심 단계에서 국내 환자가 유입된 상황 즉 주의 단계로 격상을 했습니다.
이 메르스 환자, 다행히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지금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이 환자는 입국 당시에는 설사 증상으로 있었고 그리고 설사 진료를 받기 위해서 삼성서울병원을 자발적으로 내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진료 과정에서 이제 가래라든지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또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 이제 폐렴 증상이 의심돼서 바로 보건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를 한 경우인데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입원 중인 상황에서도 그런 발열이라든지 기침, 가래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혈압 저하라든지 호흡 곤란 그런 중한 증상들은 지금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환자도 중동지역, 쿠웨이트를 방문했다가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난 건데요. 이 환자가 확진까지 이어지기까지 본인이 직접 병원을 찾았다고 하죠?
[인터뷰]
이 환자가 쿠웨이트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과정에서 설사 증상이 있어서 8월 28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리고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역관에게는 설사 증상만을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사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본인이 스스로 리무진, 개인 리무진을 타고 가는 과정에서 삼성병원에 전화를 통해서 중동을 다녀온 사실을 이야기했고 또 그런 사실을 들은 삼성병원 의료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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