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과 들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산불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산림 당국은 부주의하게 불을 지피다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산 중턱을 덮었습니다.
산불 진화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릅니다.
오늘(26일) 낮 전북 군산과 임실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북도청 관계자 : 입산자 실화 추정되는 게 하나 있고, 산림 작업장 실화 하나 있고요.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에는 강원 홍천군의 농가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창고 화재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경북 영주의 한 과수원에서 물건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정상 부근 산림 2.5ha가 소실됐습니다.
광주 동구에서도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인근 식당 창고와 야산 일부를 태웠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전국 10여 곳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 : 강원이랑 동해안에 눈 많이 쌓인 데 빼고 전국이 '주의'입니다. 건조하기도 하고, 요즘 또 날이 이렇게 풀리다 보니까 소각 행위라든지….]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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