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 오늘 오후 4시 서울대병원에서 1명 확진
- 메르스 확진 환자 서울 거주 61살 남성
- 오늘 오후 4시 메르스 확진 판정 받아
- 8월 16일∼9월 6일 출장차 쿠웨이트 방문
- 어제 귀국 후 발열, 가래 등 메르스 증상
-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서 격리 치료
- 잠복기 최대 2주…고열·기침 등 증상
- 2012년 첫 발병…1,167명 감염·479명 사망
- 2015년 메르스 한반도 상륙…186명 확진
- 부실한 초동대처…감염자 세계 2위 오명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국내 유입 사례가 발생하여 현재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환자는 61세 남성 한국인입니다.
쿠웨이트 방문 후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서 입국한 환자이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이 보여서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되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금일 오후에 양성으로 확인이 되어 역학조사 및 현장에 즉각대응을 실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환자는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셨고 설사 증상이 있어서 8월 28일에 현지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을 하여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귀국하시면서 설사 증상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을 하셨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원 즉시 응급실에 있는 선별 격리실로 격리를 하여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진료 결과 발열과 가래, X선상의 폐렴 증상이 확인이 돼서 보건당국으로 신고를 하셨으며 저희는 의심 환자로 판정하여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을 하여 검체 채취하고 금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에 인천공항 검역소, 서울시 등과 함께 항공기 탑승객 등 환자의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성 검사를 확인한 결과 방역관 1명, 역학조사관 4명, 행정요원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이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출동하여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항공기, 방문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 파악을 하고 있으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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