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잠시 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향해 출발합니다.
당일치기 방북이지만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7시 40분에 우리의 대북특사단이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서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가게 됩니다. 일단 당일치기 일정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 1차 방북 때랑 비교를 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인터뷰]
1차 방북 때는 1박 2일이었습니다. 첫날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찬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그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1차 정상회담 그리고 그 이후 2차 정상회담, 또 북미 정상회담. 이 흐름을 처음 만들어낸 게 3월 5일 우리 특사단의 첫 번째 방북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지금 딱 6개월 지났습니다. 반 년 만에 2차 특사단의 방북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이번 방북은 1차 때하고 조금 다릅니다. 1차 때는 그야말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의 문을 여는 그런 아주 긍정적인 흐름의 출발점을 만드는 그런 방북이었다면 이번에는 막힌 곳을 뚫는,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비핵화 평화체제, 특히 비핵화와 종전선언 이 논의 과정에서 북미 간의 난기류가 형성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또 지금 흐름 자체가 막혀 있다고 봐야 되는데 이것을 뚫는 역할을 이번 2차 방북단이, 특사단이 한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특사단 방북은 1차 때보다는 훨씬 더 엄중한 상황에서 매우 신중한 행보를 할 수밖에 없고 반드시 지금의 막힌 북미관계를 뚫는 그런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 상당히 우리가 기대도 하면서 또 주시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1차 때보다는 당연히 책임이 막중하겠지만 또 이번 2차 방북 때는 어제 발표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브리핑 내용이 있기는 있었지만 어떤 의제들을 가지고 합의를 이루어나갈까요?
[인터뷰]
크게 보면 두 가지라고 봐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북미 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특히 평화체제 부분에 있어서는 종전선언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북미 간의 입장 차가 지금 아직도 해소가 안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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