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사고를 낸 뒤 제지를 뚫고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경찰은 물론 시민들까지 나서 차량을 막아섰지만, 영화 같은 도주극을 펼친 끝에 추적을 따돌리고 사라졌습니다. 화면 보시죠.
검은색 SUV 차량이 오르막길을 무서운 속도로 후진합니다.
세워져 있던 경계석이 모조리 부서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출동한 경찰이 삼단봉을 내리치고, 시민이 파라솔까지 뽑아 차량을 막아보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 자유공원 정상 인근에서 SUV 차량이 난동을 부린 겁니다.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차량은 경찰과 맞닥뜨리자 광란의 질주를 벌인 뒤 사라졌습니다.
당시 공원에는 주말 오후를 맞아 많은 사람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직 이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잡히지 않았는데요.
일단 경찰은 해당 차량의 주인이 53살 남성 A 씨라고 밝혔습니다.
차량의 주인과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같은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신병을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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