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9골 득점왕…'인맥 축구' 불식한 황의조 인터뷰

연합뉴스TV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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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그동안 못했습니다. 감독님이 그동안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독님은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어느 선택을 하시든 믿어왔습니다. 항상 고마우신 분입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멤버로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 앞장선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오늘(3일) 귀국 후 자신을 믿어준 김학범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언론을 통해 전했습니다.

황의조는 U-23 대표팀 와일드카드(24세 이하) 공격수로 뽑혔을 당시만 해도 김학범 감독과 친분으로 '인맥 축구' 오해를 받아 마음고생을 했지만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득점력으로 한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황의조는 "팀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팀을 위해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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