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개 부서 장관을 바꾸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대입제도 개편으로 논란을 빚었던 교육부와 계엄령 문건 파문을 비롯해 잦은 구설에 올랐던 국방부가 포함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3개월 만에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이 이뤄졌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재선으로, 당 대변인과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을 지냈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공군 출신인 정경두 합참의장이 지명됐습니다.
해군 출신인 송영무 장관에 이어 비육군 출신을 발탁한 것은 국방개혁을 차질 없이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명됐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정부 1기때 뿌려놓은 개혁의 씨앗을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로…]
차관급 인사도 발표됐습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 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임명됐습니다.
이석수 신임 국정원 기조실장은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 감찰로 사실상 경질됐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 개혁의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이번 개각 결과 여성 장관 비율은 28%로 변동이 없어 대선 공약인 30%에 근접한 수치를 유지합니다.
청와대는 아직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은 장관 한 자리 정도를 1~2주 안에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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