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쪽 향하는 비구름...밤부터 충청·호남 150mm↑ / YTN

YTN news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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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북부 지역의 비가 모두 그치면서 청계천 산책로의 통행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지역에 폭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청계천 출입 제한이 곧 풀릴 예정이라고요?

[캐스터]
서울은 오전 6시 무렵부터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청계천 종합상황실은 10시가 지난 잠시 후, 시작점부터 고산자교까지 구간의 통행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비가 모두 그치며 호우특보도 해제됐는데요,

다만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지방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제부터 고양시 주교동에 524mm,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496.5mm의 폭우가 왔고,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도 43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어젯밤보다 많이 약화한 모습인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남하면서 충청 이남 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다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충청과 호남 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전북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 지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밤부터 다시 폭우가 예상되니까요,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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