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지역은 비가 모두 그치면서 폭우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여전히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군요?
[캐스터]
청계천은 나흘째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시작점부터 고산자교까지 약 5,4km 구간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폭우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오전 4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수도권의 비도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제부터 고양시 주교동에 524mm,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496.5mm의 폭우가 왔고,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도 43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어젯밤보다 많이 약화한 모습인데요,
지금은 충청과 강원 영서 남부, 전북 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다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충청과 호남 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전북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충청 지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니까요,
밤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전까지 다시 한 번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북부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오전까지 3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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