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근해에서 항해 중이던 대형 여객선에 불이 나 탑승객 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밤 9시쯤 그리스 아테네 피레우스 항 인근 70km 해상에서 여객선 내 차량 주차장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이 나자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천여 명은 급히 선상 안전구역으로 대피한 가운데 해양경비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당국은 다행히 초기 진화가 잘 돼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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