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물에 잠긴 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폭우 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자칫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 클리너에 설치된 물 배출용 밸브를 통해 엔진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실제 침수된 상황을 가정해 에어 클리너를 물에 적시고 시동을 걸어 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에어 클리너를 분리했더니 엔진 쪽으로 물이 흘러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바퀴 절반 이상이 찰 정도로 도로가 침수됐을 경우 차를 아예 두고 나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타이어 역시 꼼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기면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수막 현상을 막으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10%가량 높이고,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바로 바꿔야 합니다.
또 폭우 때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려면 소음이 생기거나 물이 잘 닦이지 않는 와이퍼는 미리 교체해야 합니다.
이밖에 빗속에서는 전조등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상대 운전자에게 알리고, 김 서림을 막기 위해 에어컨과 열선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기자 : 김세호
영상편집 : 이영훈
VJ : 안현민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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