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는 태풍 영향권에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19호 태풍 '솔릭'은 모레 새벽 제주도를 지나 모레 밤에는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오전에는 비가 조금 내렸는데, 서울은 하늘이 갠 것 같군요?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또 오전에 지난 비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9.5도에 머물고 있고, 중부 지방은 대부분 3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남부 지방은 경북 의성의 기온이 38.1도까지 오르는 등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내일까지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열기와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치솟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6도, 대구 34도, 광주 35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1~6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19호 태풍 '솔릭'은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지닌 채 일본 규슈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모레 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겠는데요, 이후 수도권을 관통해 휴전선 부근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전국에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40m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과 함께 폭우 대비도 필요한데요, 전국에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이번 태풍,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8082115391289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