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전화금융사기범 검거장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은행원과 경찰의 호흡이 빛났던 현장,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지난 6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은행

60대 여성이 울먹이며 현금 3,000만 원 인출을 요청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한 은행원이 여성에게 돈을 인출 하는 이유를 물었는데요.

아들이 납치됐으니 돈을 가지고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겁니다.

은행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복 차림으로 은행에 도착했는데요.

경찰은 은행에 공범이 있을 수 있으니 가짜 돈 봉투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줄 것을 요청했고, 은행원은 그 요청에 따랐습니다.

가짜 돈 봉투를 들고 범인을 만나러 간 여성, 경찰도 동행했는데요.

결국,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받으려 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원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 없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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