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정기 성지순례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성지순례에는 이슬람교도 200여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마지막 예배장소였다는 아라파트 산은 순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순례객들은 하얀 천을 두른 채 기도합니다.
[네자르 / 시리아인 순례객 : 알라 신에게 평화를 되찾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모두 더 나은 환경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마르샤드 / 파키스탄인 순례객 : 가장 평화로운 종교입니다. 이슬람은 우리에게 평화롭게 살고 다른 종교와 싸우지 말라고 합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국내외 이슬람교도 200여만 명이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순례객들은 이슬람의 5대 의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순례 기간에는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손톱을 깎지 않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메카에 군인과 경찰을 대거 파견해 안전사고에 대비했습니다.
또 순례객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25개의 병원과 155개의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했고 구급차 180대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성지순례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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