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38일 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휴일인 내일도 열대야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는 부쩍 선선해졌지만, 지금 남산에서는 버스킹 대회가 열리며 분위기가 무척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음악 즐기기에 날씨도 좋고, 분위기가 무르익었군요?
[캐스터]
날씨마저 완벽한 기분 좋은 여름 저녁이 지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 이곳 남산에서는 '2018 대한민국 버스킹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귓가를 쾅쾅 울리는 음악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한껏 들뜨고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YTN과 버스킹티비가 주최하는 이번 버스킹 콘테스트는 다음 달 29일까지 길게 이어지는데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서 8시, 수요일에는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됩니다.
여름밤, 탁 트인 남산 정상에서 분위기 있는 음악도 즐기시고요.
선물 같은 자연도 만끽하면서 여유로운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까지는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 기온은 25도를 밑돌며 열대야 걱정 없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밑돌면서 폭염도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는데요.
곳곳에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도 33도를 넘나들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로 향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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