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이번 주말은 더위 걱정을 조금 덜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몇일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한반도 북쪽에 고기압이 위치하고요. 차고 건조한 동풍이 우리나라에 불면서
폭염이 완화 된 건데요. 동쪽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됬고요. 서쪽지역 역시 주의보로 내려간 곳이 많습니다. 다만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폭염이 누그러지고 이제 좀 나가볼까했더니,이번엔 바다가 도와주지않는데요.토요일의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풍랑주의보가 바다를 뒤덮은 가운데 출조길이 막히는 곳이 많은데요. 바람이 최대 초속 10m를 넘는 가거도와 하조도로는 출조를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대상어 지수는 신시도가 보통이지만 높은 수온이 조과를 더디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최대 초속 10m이상의 위협적인 바람이 발목을 잡겠습니다. 그만큼 물결도 높게 오르고요. 또한 소조기에 들어서면서 물 때 지수 역시 낮습니다. 황금같은 주말에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는데요. 안전을 위해 출조를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해도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빛이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파도가 1m이상으로 오르겠고요. 풍랑특보가 내려진 탓에 해황이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시 출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바람은 최대 초속 10m이상이고요. 파도는 2m에 가깝습니다. 위협적인 해황이 출조길을 막아서는데요. 일요일까지도 비슷한 해황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은 실내 활동으로
아쉬움을 달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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