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수요일은 밖에 잠시만 서있어도 귀가 얼얼한 하루였습니다. 목요일도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영하 16도, 부산 영하 9도로 여전히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니까요, 한파 기간에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그럼 1월 25일 목요일의 바다낚시 지수 소개드립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지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풍랑특보가 계속될 전망이라 목요일도 파고와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갯바위 출조, 전 포인트가 어렵겠습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히 살펴봅니다. 상왕등도의 경우 바람이 초속 15m로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나머지 네 포인트도 초속 13m 안팎의 강풍이 불고요, 파고도 1.4m 이상이라 낚시가 불가능하겠습니다.
남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기 낚시 포인트인 거제도에서는 초속 14m의 강풍이 예상되고요, 욕지도. 거문도, 연도에서는 파고가 1.4m이상으로 일어 갯바위에 서계시면 위험하겠습니다. 역시 다른 여가활동을 찾으셔야겠습니다.
동해는 28일까지 풍랑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낚시는 당연히 불가능하고요. 해안가 주변 산책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근처 양식어가에서는 시설물관리에 철저를 기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역시 출조가 어렵습니다. 감성돔 포인트인 추자도, 돌돔 포인트인 성산포는 1.5m의 파고 예상하고요, 서귀포는 0.8m의 파고에 초속 11m로 바람이 불겠습니다.
올 겨울 최강 한파와 칼바람이 한반도에 찾아왔습니다. 안전을 위해 출조는 주말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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