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완 / 시사평론가, 추은호 / YTN 해설위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법원에 출석을 했고요. 구속 여부 오늘 밤 늦게쯤 결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김경수 지사 그리고 특검의 조직의 명운을 건 벼랑끝 승부. 과연 그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요. 추은호 YTN 해설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쟁점은 지금 조용성 기자가 정리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따로 정리를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결국 구속 여부가 조직의 운명을 건 특검 그리고 정치생명을 건 김경수 지사, 이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까요?
[기자]
굉장히 중요한 오늘 하루입니다. 특검으로서는 특검의 수사기간이 25일이면 종료가 되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사흘 전에는 대통령한테 30일 동안 연장 승인을 요청할 수가 있는데 특검으로서는 만약에 오늘 영장이 발부되든 기각되든 간에 제가 보기에는 수사 30일 더 필요합니다라고 연장 승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게 저는 보는데. 물론 이제 그걸 받아들이냐 안 받아들이냐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만약에 오늘 영장이 기각된다라면 특검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거의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이 안 된다라고 하면 그동안의 수사가 다 실패다.
사실 그렇게 결론이 내려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으로서는 사실 특검무용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에 영장이 발부가 된다라면 특검으로서는 상당히 힘을 얻을 수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반면에 김경수 지사로서는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치생명에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금 아주 중대한 선택의 양자 간의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럴 수밖에 없겠죠. 아무래도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을 때에는 특검이 그동안 뭐했느냐 이런 반발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더군다나 특검이 지금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넣었던 혐의를 보면 목적이라든지 이번 특검이 가장 원래 발족한 목적이라는 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댓글여론 조작을 했다, 이런 거였는데요.
지금 앞부분에 머리는 똑 떼어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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