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 마곡동에 있는 상가 공사현장에서 큰불이 나 작업하던 근로자 15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단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가 확인됐습니까?
[기자]
YTN에 제보된 영상을 보면, 건물 위로 시꺼먼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이로 인해 주변이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마곡동에서 공사 중이던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0층 천장의 고정 작업을 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건물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 150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연기를 과다 흡입한 인원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반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7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를 동원했습니다.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30분 만에 큰불은 잡은 상태입니다.
연기도 잦아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들이 출동하면서 공항대로 발산역에서 송정역 방면 교통이 혼잡을 빚고 있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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