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 MC, 주병진 씨가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섭니다.
1세대 아이돌, HOT의 강타도 데뷔 22년 만에 뮤지컬 연습생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예계의 대부, 방송인 주병진이 데뷔 41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합니다.
최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녹슬지 않은 방송 감각을 보여준 데 이어 TV를 넘어 무대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제안을 받고 거대한 산을 만난 기분이었지만 마지막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에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도전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작품.
[주병진 / 뮤지컬 '오!캐롤' 허비 역 : 허비 역할이 내 삶과 직결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힐링이 된 듯한 기분, 밝아지고 가벼워진 느낌.]
수십 년의 방송 경험은 무대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만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두 장르의 차이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주병진 / 뮤지컬 '오!캐롤' 허비 역 : 방송은 조금 더 개인주의입니다. 남이 못하더라도 내가 잘하면 상당 부분 만회가 되는데 (뮤지컬은) 서로 의욕을 북돋워 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주병진의 뮤지컬 데뷔작인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22년 경력의 가수 강타도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뛰어들었습니다.
1996년 H.O.T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방송이나 콘서트 무대에만 서 왔던 강타가 뮤지컬 배우로서 관객을 만납니다.
[강타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역 : 첫 도전인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지컬은 음악이 주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계가 아니라 신계에 닿아 있는 음악이다.]
무대 연출도, 배우들의 연기도 약속을 통해 이뤄지는데 그것을 지켜가는 과정이 뮤지컬의 매력이자 차별점이라고 말합니다.
[강타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역 :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 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그 사람이 되어서 전달하고….]
강타는 이번 작품에서 박은태와 함께 평범한 주부 프란체스카와 사랑에 빠지는 사진 작가역을 맡아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합니다.
YTN 이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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