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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지사 2차 소환 방침..."출석 날짜 조율중" / YTN

YTN news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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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양지민 / 변호사


아직 질문을 다하지 못했다, 드루킹 특검팀이 1차 소환조사에서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면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다시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오늘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 지사를 다시 소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주말 소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자정까지 조사를 했고 이제 조서를 다시 한 번 점검을 하느라 새벽 3시 50분까지 조사를 했는데요. 어제 조사를 했던 특검이 진행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브리핑 내용부터 잠깐 보시겠습니다.

[박상융 / 특검보 : (김 지사에 대해)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일부 언론에 김 지사에 대한 영장 검토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김 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영장 이런 단계까지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어제 조사 시간만 14시간 반 한거죠. 오전 9시 반부터 자정까지 하고 그다음에 본인이 한 진술을 쭉 점검하는 시간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조사 끝나고 사무실 나선 게 3시 50분으로 새벽에 나섰는데요.

특검이 준비한 질문 A4 용지 100장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질문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거죠, 재소환하겠다는 이유가.

[인터뷰]
특검의 입장은 애초 특검이 A4 용지 100여 장 정도로 질문을 다 정리해봤는데 그 정해진 시간 안에 관련 질문들을 다 하지 못했고 그래서 재소환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아마도 사실은 김경수 지사가 지금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질문들을 쭉 정리를 하다 보면 증인신문을 진행하든 아니면 이렇게 피해자에 대해서 조사를 할 때도 관련 질문들을 다 묶어서 어떤 질문을 던졌을 때 그런 정황을 쭉쭉 진술을 해 주면 시간 진행이 굉장히 빠를 수가 있는데 다 아니다, 모른다라고 하면 관련 당사이 한 진술 내용을 하나하나 다 확인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특검은 사실은 최대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다 끝내려고 목표는 세웠겠지만 하지만 다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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