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으로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아 4명을 다치게 6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국도에서 역주행한 혐의로 6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쯤 합천군 33번 국도 신평 교차로 부근에서 SUV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전 A 씨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로를 2km 정도 역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 경차에는 관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어머니와 딸 3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막내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주변 차들이 경고를 보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충돌 직전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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