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겼지만 여전히 '펄펄' 끓는다 / YTN

YTN news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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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고비는 넘겼지만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 서울은 37.9도를 비롯해서 40도 가까운 무더위가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30.4도까지 치솟으면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밤을 보냈는데요. 오늘 밤사이는 또 얼마나 더울지 걱정입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새로운 기록이 나왔죠. 초열대야, 아침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걸 초열대야라고 하는데 어제 아침에 초열대야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나타났고 오늘은 그걸 또 경신했어요.

[인터뷰]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했죠. 어제 아침 30.4도, 오늘 아침 30.4도입니다. 제가 7월 22일날 서울이 처음으로 22.9도를 기록을 했습니다. 기록을 갱신했거든요. 그때 저희 예보관들이랑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서울이 29도를 넘는 때가 있구나. 그랬더니 세상에 30도를 넘었습니다. 이 초열대야라는 건 정말 열대지방이 아니면 안 나타나거든요. 이제는 정말 그것도 연이틀, 30도가 넘는 초열대야. 또 기록을 하여튼 갱신했죠. 최고 기록이 됐는데 이게 사실은 어제는 낮기온이 그저께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래서 초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지 않겠느냐, 아무래도. 낮기온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30도는 넘지 않겠지 했죠.

[인터뷰]
했는데 이게 밤중에 구름이 들어왔습니다. 구름이 들어오다 보니까, 높은 구름이. 구름이 복사냉각을 갖다가 저지를 해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 아침에 오히려 기온이 더 높은 이런 현상이 발생했던 것이죠.


구름이 오히려 이불 역할을 한 건데그런데 낮기온은 오늘도 어제보다는 조금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낮에는 햇볕을 막는 역할을 해 주고요, 구름이. 밤에는 안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는 이불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이러다가 밤에 더 더워지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많아요.

[인터뷰]
사실 지금 열대야 같은 경우 서울이 내륙 쪽에서는 강릉을 빼놓고는 처음으로 초열대야가 발생을 했는데 이게 인근 도시들을 보면 오늘 인천도 좀 높았지만 기온이 가장 높았던 도시들, 중서 도시들은 낮아요, 한 27도 전후입니다.

서울이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죠. 유난히 초열대야, 밤중에도 기온이 식지 않았고 계속 높은 기온이 유지되는 이유가 굉장히 높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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