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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살 미화 풍토" 발언에 정치권 비판 / YTN

YTN news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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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교 / 바른정책연구원장,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민주당 당권경쟁이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앞으로 집권여당의 운영 방향을 놓고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당 대표인 김병준 비대위원장은오늘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표가 SNS 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정치권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잊을 만하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출국 후에 한동안 조용하던 홍준표 전 대표가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노회찬 전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무슨 소리를 하려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홍준표 대표가 SNS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 사회가 아니다,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자살을 택한 건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자살이 미화된 세상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말씀처럼 저 얘기는 분명히 노회찬 의원을 의식한 얘기라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자살을 미화한 적이 없어요, 기본적으로 아무도.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애도한 이유는 노 의원이 평생을 진보주의라는, 우리 한국사회의 척박한 토양에서 어려운 사람들의 삶에 천착했고 거기에 대해서 이른바 촌철살인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는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더 애석해하는 거예요.

본인의 삶이 그만큼 깨끗했기 때문에. 물론 본인이 유언을 남긴 대로 단 한순간에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자살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일반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고 더구나 미화한 적은 없고. 그야말로 저런 부분들은 최근에 노 의원의 죽음에 대해서 우리가 노 의원의 평소의 말에 대해서 촌철살인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또다시 홍준표 전 대표가 그동안 잠깐 잊혀졌던 막말을 다시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터널비전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터널비전이라는 말은 우리가 운전을 할 때 터널에 들어가면 좌우가 보이지 않고 앞만 보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홍준표 전 대표가 다른 전 국민적 정서를 외면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만 얘기하고 있는데 국민의 공감을 얻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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