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시죠?

간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와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벌써 포항과 대구는 12일이나 됐고요, 강릉은 닷새째, 서울도 사흘째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에 이어 낮 동안에는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대구 38도, 서울 37도, 광주와 대전 36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가운데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중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비의 양이 적어 찜통더위를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폭염 속에 자외선과 오존도 말썽입니다.

한낮에 중서부와 전남,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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