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2일째 열대야, 체감 30.6℃...한낮엔 '찜통' 속 비·소나기 / YTN

YTN news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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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열대야도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비와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더 높게 치솟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무척 덥더라고요, 열대야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지난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8.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더 높고요,

특히,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올라 초열대야 수준입니다.

서울은 벌써 12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밤낮없는 더위는 앞으로도 열흘 이상 더 지속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전국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특히, 초열대야가 지속한 강릉은 아침부터 32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열기가 계속 쌓여가면서 밤 더위는 고스란히 낮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비가 내리며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광주 35도, 강릉 36도, 대구는 무려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더위 속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던데, 날이 무척 후텁지근하겠네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남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비와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면 좋겠지만, 오히려 습도만 잔뜩 높이겠습니다.

우선, 중부지방의 비는 아침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점차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40mm, 경기 북부는 6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오후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지만,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열대야와 찜통더위는 다음 주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 180곳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 (중략)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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