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노회찬 의원은 그동안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수사 선상에 올랐었죠. 하지만 노 의원 본인은 이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이 내용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말씀을 알아서 말씀하시겠지만 현재 노회찬 의원이 돈을 받았다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직 검찰 수사로, 물론 본인의 유서에는 대가성 있는 돈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남기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사건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죠?
[인터뷰]
네, 충격적이죠. 그리고 또 슬픈 일입니다.
가슴 아픈 일이고.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마 우리 정치인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분으로부터 지지도 받고 그리고 존경도 받는 이유는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대한민국의 진보 정치라는 것은 말은 진보 이야기를 하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는 진보 정당은 정의당밖에 없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럴 때 일관성 있게 대한민국의 진보와 노동자들을 위한 인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높은 그러한 의정 활동을 했었고 또 더 나아가서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또 잘못된, 정부의 잘못된 것은 진보, 보수를 넘어서서 정말 날카롭게 비판도 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우리가 주목받았던 지도자였는데 이 지도자를 정말 이렇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잃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드루킹 사건을 넘어서서 이건 대한민국 2009년도에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과 버금갈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아마 충격에 쉽쌓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잠시 뒤에 다시 짚어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유서가 발견이 되었다라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취재기자가 확인한 바로는 유서에 최근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해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미안하다는 이런 내용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사실은 이 의혹이 불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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